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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조여정과 '덕이' 이후 10년만에 부부로 재회…미안했다"
김태우와 조여정이 10년만에 부부로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9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워킹걸>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정범식 감독을 비롯 조여정, 클라라, 김태우가 참석했다. 영화 <워킹걸>은 완벽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과 성인용품샵 CEO 난희(클라라), 두 워킹걸의 은밀한 동업을 그린 작품.
'워킹걸'에서 부부로 등장하는 김태우와 조여정은 과거 드라마 '덕이'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조여정은 "(김태우) 오빠와 제가 부부를 할 거라 상상도 못했는데 만나보니 너무 잘 어울렸다. 지금까지 코미디 작품을 못봤는데 에드립이 너무 능청스러웠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태우는 "조여정에게 남편 레벨이 이래서 좀 미안했다. 하지만 사랑으로 감싸주며 연기해서 정말 놀랐다. 조여정이 연기 잘하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코미디 연기를 잘하는지 몰랐다. 상대배우와 호흡을 맞추려는 것도, 현장에서 스탭들을 대하는 것도 놀라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작품을 대하는 태도가 대단하다고 생각해서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조여정을 극찬했다.
한편, '덕이' 이후 부부로 10년만에 재회한 김태우와 조여정의 짜릿한 부부호흡은 오는 2015년 1월 8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