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원 고수 첫 사극출연 / 사진 : 더스타DB, 와우픽쳐스,영화사 비단길


상의원 고수가 첫 사극 출연임을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상의원'의 제작 쇼케이스가 열려 이원석 감독을 비롯 한석규, 고수, 유연석, 박신혜가 참석했다. 특히 상의원 고수는 극 중 조선에 패션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 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

상의원 고수는 선택 계기로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어서 '감독님 좀 만나주세요'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을 뵈었는데 힙합식으로 인사를 하시더라. 그래서 도대체 이 감독님께 어떤 영화가 탄생할까 기대감이 생겨서 하게됐다. 영화 끝날 때 까지 너무 재밌었다. 궁합이 좋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스탭과 배우들이 열심히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고수를 처음 만났던 당시를 재현해달라는 요청에 이원석 감독은 "그냥 인사정도죠"라며 "헤이, 하이(HEY, HI)"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고수는 올해로 데뷔 15년 차에 이른다. 그는 조각같은 외모에 '고비드'라는 별명으로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꼽혀왔다. 상의원 고수는 조각같은 외모보다 섬섬옥수같은 손재주를 자랑할 에정이다. 제작발표회에서 "바느질 수업이 재밌어 아이 옷을 한 벌 만들었다", "계획된 드로잉 수업을 1주일에서 2일만에 완수했다"등의 남다른 실력이 전해지며 극 중 캐릭터에 부합된 이미지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상의원 고수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조선에 새로운 유행을 일으키고 아름다움을 향한 열망을 가진 주인공들의 운명을 뒤흔든다. 법도와 계급을 중요시 여기는 '조돌석'(한석규)과 달리 '이공진'은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캐릭터로 고수가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줄 에정.

한편, 한석규, 고수, 유연석, 박신혜가 100여년 간 잠자고 있던 공간 '상의원'을 깨우며 관객들에게 진정한 아름다움을 전해줄 영화 <상의원>은 오는 12월 24일 개봉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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