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원 고수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고수가 <상의원>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2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상의원>의 제작 쇼케이스가 열려 이원석 감독을 비롯 한석규, 고수, 유연석, 박신혜가 참석했다. 이날 고수는 이원석 감독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도대체 이 감독님께 어떤 영화가 탄생할까 기대감이 생겨서 하게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고수는 연기 인생 최초 사극을 선택하게 된 계기로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어서 '감독님 좀 만나주세요'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을 뵈었는데 힙합식으로 인사를 하시더라. 그래서 도대체 이 감독님께 어떤 영화가 탄생할까 기대감이 생겨서 하게됐다. 영화 끝날 때 까지 너무 재밌었다. 궁합이 좋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스탭과 배우들이 열심히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고수를 처음 만났던 당시를 재현해달라는 요청에 이원석 감독은 "그냥 인사정도죠"라며 "헤이, 하이(HEY, HI)"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극 중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 역을 맡은 고수는 이날 남다른 그림실력과 함께 디자인 스케치를 배울 당시 일주일의 교육기간을 2일로 앞당겼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공간 '상의원'에서 왕(유연석)과 왕비(박신혜)를 사로잡은 이공진(고수)과 30년간 왕실의 옷을 지어온 상의원의 어침장 조돌석(한석규)의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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