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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들' 김홍선 감독 "김우빈 외에 다른 배우를 생각해 본 적 없다"
영화 <기술자들>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김우빈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보였다.
충무로 최고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12월 스크린의 기대작 <기술자들>이 캐릭터에 적역인 배우들을 캐스팅하기까지 숨은 이야기를 전격 공개한다.
<기술자들>은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클래스가 다른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로 충무로 블루칩 김우빈을 비롯, 이현우, 고창석, 김영철 등이 케미를 이뤄 '케이퍼 무비'의 진수를 보여줄 것임을 예고했다.
완벽 케미의 첫 조각은 고창석이었다. "든든한 형이면서도 귀엽고, 말도 많고 정도 많은 구인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바로 고창석이었다"고 전한 김홍선 감독의 말처럼 실제 고창석은 김우빈, 이현우의 맏형이자 분위기 메이커로 촬영 현장을 사로 잡았다.
또한 김홍선 감독은 "수줍음 많은 소년 이미지를 가진 이현우가 정반대 성격인 종배 역할을 맡았을 때 굉장히 신선할 것이라 생각했다"라며 이현우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이현우는 "감독님과 사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직접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커 한 분에 대해 얘기를 해주셔서 많은 정보를 얻고 도움을 받았다"라고 천재해커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합류한 기술자들의 리더, 김우빈은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전부터 김홍선 감독이 눈도장을 찍은 배우였다. 그는 김홍선 감독이 "김우빈 외에 다른 배우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영화 속 없어서는 안될 기술자들 중 한 명. 김홍선 감독은 캐스팅 전부터 김우빈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각색할 정도로 지혁 역에 김우빈만을 생각했을 정도.
마지막으로 영화 속 세 명의 기술자들을 한데 모으는 조사장 역의 김영철은 제작진의 삼고초려 끝에 캐스팅되었다. 김홍선 감독이 직접 레퍼런스 무비가 담긴 DVD를 들고 세 번을 찾아갔고 그의 열정에 김영철은 <마이파더> 이후 7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결심, 카리스마 넘치는 조사장 역할을 제 옷을 입은 듯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한편, <기술자들>의 프로듀싱을 맡은 육경삼 PD가 "원하는 배역을 100% 캐스팅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정도로 배우와 캐릭터 간의 완벽 조화를 이룬 영화 <기술자들>은 오는 12월 24일 개봉해 스크린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