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황정민 이정재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배우 라미란이 나이와 관련한 셀프디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라미란은 20일 오후 서울 CGV여의도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사회를 맡은 봉만대 감독이 '황정민보다 어리지 않느냐'는 질문에 "4~5살 정도 어리다"라고 답했다.

라미란은 "영화 '빅매치'에서는 (이)정재 선배 형수 역도 많았다"며 "'국제시장'에서 특수분장을 해줬다. 내가 나이 많은 역할을 하기엔 무리 없는 얼굴이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라미란이 출연하는 영화 '국제시장'은 전쟁을 피해 내려온 외지인을 내치지 않은 부산처럼 가족을 품에 끌어안는 아버지의 마음을 그리며, 오는 12월 17일 개봉한다.

'청룡영화상'은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과 국내 영화산업의 진흥 발전을 돕기 위해 1963년 제정돼 올해로 35회를 맞았다. 지난 1년 동안 개봉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누리꾼 투표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후보작(자)를 고르고 9인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해 최종 수상작(자)을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제35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2월 17일(수)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후 5시 45분부터 8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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