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신부' 박중훈-故최진실, 조정석-신민아 포스터 / 사진 : 씨네그루,다우기술 제공


리메이크 된 영화 '나의사랑, 나의 신부'의 신구 포스터가 나란히 눈길을 끈다.

전 세계 콘텐츠 시장에 불어닥친 리메이크 열풍이 거센 가운데 오는 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의 신구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지난 1990년 개봉해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는 동명의 작품을 리메이크 했다. 이명세 감독과 박중훈, 故최진실을 모두 당대의 스타로 만든 이 작품은 신혼부부의 사랑스러운 이야기로 사실상 대한민국 로맨틱 코미디의 시초였을 뿐 아니라 세트미술과 애니메이션 등 감각적인 연출로 더욱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이를 리메이크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2014년의 감성과 시대에 맞춰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임찬상 감독은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원작의 코미디 부분은 살리고 배경과 설정, 상황은 시대에 맞게 변경해 재미를 살렸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임찬상 감독의 말대로 포스터에서부터 달라진 분위기가 느껴진다. 1990년 작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만난다는 것은...!!'이라는 표현으로 두 사람의 만남을 강조했다면 2014년도 작품에서는 '결혼하면 행복할 줄 알았다?'라는 문구로 결혼 이후의 현실을 강조하는 문구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모두가 꿈꿔온 결혼 그 이상의 '속' 깊은 이야기로 10월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