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조성목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star@chosun.com


강동원이 조성목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에서 철없는 아빠 대수로 열연한 강동원은 80세의 신체나이를 가진 16살 아들 아름이 역의 조성목에게 듣는 아빠라는 소리가 낯설었다고 솔직히 답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의 언론시사회 이후 가진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조성목은 아역답지 않은 말투로 현장을 놀라게 했다. 특히 부모로 열연한 강동원과 송혜교를 지칭할 때 "동원이 형, 혜교 누나"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에 더스타와 가진 인터뷰 현장에서 강동원은 "저한테 아빠라고 부르길래 그러지 말라고 했다. 느낌이 이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조성목에 대해 "자기만의 세계가 뚜렷한 애라 누구를 따르지 않는다. 자기의 갈 길을 가는 스타일이다"라며 강동원과 송혜교 중 누구와 더 친했냐는 질문에 쿨하게 "(송)혜교랑 더 친했을거다. 남자애 마음을 가져서 뭐하냐"라고 답했다.

또한 강동원은 조성목을 동료로 생각했다며 "굉장히 어린데도 프로 의식이 있고 참을성도 엄청나다. 정신력이 있는 친구라 저도 아이로 대하지 않았다. 도움을 필요해하면 도와주는데 스스로 잘해서 거의 도움을 필요해하지도 않았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강동원이 조성목과 부자지간으로 열연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에너지를 전해줄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9월 3일 개봉해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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