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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두근두근내인생' 아빠 되려고 10Kg 증량" 남다른 노력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8월 12일(화) 저녁 9시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네이버 영화 무비토크 라이브는 이재용 감독을 비롯 배우 강동원과 송혜교, 정재형 음악감독이 참석해 직접 영화를 소개하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등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극중 캐릭터를 위해 강동원은 "아빠 역할이라 어느 정도 체중을 늘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10kg 정도 늘렸는데, 많이 먹고 운동을 하면서 체중을 조절했다", 송혜교는 "극 중 전설의 x발 공주였던 '미라'의 찰진 욕을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 사투리가 필요한 욕을 할 때는 강동원씨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며 각기 다른 노력으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정재형은 "극 중 아빠의 부정과 엄마의 모정이 아름다웠다. 또한 옆집 할아버지이자 '아름'이의 친구인 '장씨' 캐릭터가 감동적이었다. '두근두근' 이라는 말을 작업하는 내내 생각하며 따뜻한 음악을 만들고자 했다"며 감성적이고 섬세한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재용 감독은 "이 영화는 '아름'이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자식을 위해 꿈과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사는 많은 부모님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따뜻한 마음으로 영화를 봐주셨으면 좋겠다", 강동원은 "제 10대, 20대 시절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고 부모님, 가족들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였다. 개인적으로 제 가족들에게 바치고 싶은 첫 영화이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시면서 가족들과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한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한편,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특별한 소재와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유머를 잃지 않는 따뜻한 이야기와 감동으로 오는 9월 3일 관객을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