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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민란의시대' 48시간만에 100만 돌파? 엇갈리는 대중 후기
'군도:민란의 시대'가 100만 돌파라는 쾌거를 거두었지만 대중들의 후기는 엇갈리고 있다.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이하 '군도')가 개봉 3일째에 접어들자마자 1,048,174명(영진위 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 7월 25일(금) 00시 28분 기준)을 모으며, 48시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하지만 관객들의 평점은 엇갈리고 있다.
영화 '군도'는 하정우와 강동원의 만남과 더불어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작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군도'는 '망할 세상, 백성을 구하라'라는 카피문구를 통해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영화라고 알려지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군도'를 본 관객들의 후기 냉정했다. 누리꾼들들은 "목이 빠지도록 기다렸는데 목이 빠져버렸다", "군도, 조조로 안봤으면 진짜 화났을 거 같은...제목과 포스터가 다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별로....중간에 지루하기도 했네요ㅠㅠ 하정우 나온 영화 중 최악이네요...강동원을 위한 영화 끝!"등의 평가로 137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의 '군도'에 대한 아쉬움을 보였다.
악역 '조윤'으로 등장한 강동원에 대해서는 호평이 줄을 이었다. 반면 하정우가 맡은 '군도' 무리의 '도치' 캐릭터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누리꾼들은 "하정우에 속지말아라, 이건 강동원을 위한 영화다", "강동원의 강동원에 의한 강동원을 위한 영화네요 조윤이라는 캐릭터가 정말 멋있어서 당분간 잠이 안올 것 같아요"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동원에 찬사를 더했다.
한편,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오는 23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