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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박유천, 한예리와 극한의 상황 속 '애절한 키스신'…떨려
'해무' 속 박유천과 한예리의 키스신이 공개됐다.
봉준호 감독이 기획 및 제작을 맡고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가 막내선원 '동식' 박유천과 조선족 처녀 '홍매' 한예리의 가슴 설레는 키스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앞서 공개된 본 예고편을 통해 '전진호'의 막내 선원 '동식'과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 온 조선족 처녀 '홍매' 사이에서 피어나는 애틋한 감정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 공개돼 극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지난 7월 15일(화)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자신만만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동식'(박유천)과 '홍매'(한예리)의 키스씬 스틸에 대해 김윤석이 "촬영 당시 약 4시간 동안 박유천, 한예리 두 사람을 놔두고 모두 나가라고 했었다. 그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는 모른다"고 촬영 에피소드를 밝혀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내며 화제가 되기도.
박유천은 "'홍매'라는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목숨을 걸어서라도 그녀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버티는 인물"이라고 자신이 맡은 '동식'에 대해 소개하고 "촬영 중간 쉬는 날에도 감독님과 홍매 역의 한예리와 따로 모여서 씬 바이 씬으로 연습을 하면서 끊임없이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며 서로의 연기 호흡을 위한 각별한 노력을 밝혔고 한예리는 "박유천은 무엇이든 빨리 받아들이고 흡수하는 배우다. 그런 점에서 나 역시 많이 배우고 자극을 받으며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박유천을 극찬해 남다른 케미를 보였다.
<해무>의 기획 및 제작을 맡은 봉준호 감독은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애틋한 사랑은 피어난다. <해무>는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숨가쁜 전개 속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스며들어 있는 작품"이라고 밝히며 영화 속 이들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박유천과 한예리의 키스신 스틸컷을 공개하며 더욱 기대감을 높인 영화 <해무>는 오는 8월 13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드라마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으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