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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하정우, 급이 다른 2단 변신 '넙죽 돌무치→거성 도치'
하정우의 급이 다른 2단 변신이 공개됐다.
조선 후기 탐관 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이 연출, 하정우와 강동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속 하정우 2단 변신 스틸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국민 살인마'라는 별명을 얻은 '추격자' 속 소름끼치는 악역 부터 '범죄와의 전쟁' 속 보스, '러브픽션'과 '멋진하루'의 귀여운 연인, '더 테러 라이브'속 야심있는 앵커까지 스릴러부터 멜로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가장 넓은 캐릭터의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하정우가 활극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백정에서 의적의 에이스로 변신하는 상반된 두 이미지로 관객을 다시금 매료시킬 예정이다.
하정우 최초의 사극이자 스킨헤드 변신으로 크랭크인 전부터 화제를 모은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그는 최하층 계급에 속한 천한 백정 '돌무치'로 관객을 만난다. 돌처럼 단단하고 무식하다는 뜻으로 '돌무치'라는 이름을 가진 그는 소, 돼지를 잡아 고기를 양반들의 집에 대며 근근이 살아가는 쇠백정이다.
쇠백정 돌무치는 양반은 물론 양민들에게까지 천재는 기본으로 밟으면 밟히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무지렁이다. 그런 그가 죽어도 잊지못할 억울한 일을 당한 후 의적인 군도 지리산 추설에 합류한 후 백정의 도살용 칼이 아닌 쌍칼을 휘두르며 군도의 신 '거성 도치'로 양반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된다.
상반된 모습의 돌무치와 도치는 그 외모부터 대조적이다. 질끈 동여맨 더벅머리로 나주 대부호의 아들인 조윤(강동원) 앞에 납작 조아린 백정 돌무치와 화상자국 뚜렷한 민머리로 강렬한 눈빛을 쏘는 의적 도치는 어떤 사연으로 이렇게 거듭난건지 궁금증을 자극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통쾌한 스토리를 믿고 보는 앙상블 캐스트의 호연과 심장 뛰는 액션으로 그려낸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는 오는 7월 23일 관객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