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화난 등근육 관리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현빈이 등근육 관리를 위한 남다른 노력을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점에서 영화 '역린'(감독 이재규)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현빈, 정재영, 조정석, 한지민, 박성웅, 정은채가 참석했다.

앞서 공개된 '역린' 티저 예고편에서 극 중 정조 역을 맡은 현빈의 등근육이 살짝 노출되며 이슈몰이를 했었다. 이에 현빈은 "저도 기본적으로 왕이라면 그렇게 화난 등근육을 갖고 있지 않을 거라 생각했었다"라며 등근육을 언급했다.

이어 현빈은 "시나리오에 한 줄이 쓰여있었다. '팔굽혀펴기를 하고있는 정조, 세밀한 등근육' 이라는 말이었는데 '세밀한' 이라는 세 단어 때문에 그걸 어떻게 표현할 까 고민하다가 촬영 들어가기 세달 전부터 운동을 시작해서 촬영에 들어가고 한달 반 동안 식단 조절하고 관리했다"라고 남다른 노력을 밝혔다.

이재규 감독은 "정조라는 왕 자체가 문무에 뛰어난 왕이다. 그런 등 근육을 보여줌으로서 정조가 얼마나 자신의 삶에 충실했는가를 보여줬어야했다"라고 남다른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 의미를 가진 장면이었는데 현빈씨가 지독하게 노력했다"라며 "촬영 D-20일이라고 등근육 촬영 하는 날을 꼽으며 스탭들은 야식도 먹고 하는데 혼자 먼 산 바라보며 고생스러웠을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현빈의 노력을 극찬했다.

함께 출연했던 정재영 역시 "종족이 다르더라. 저는 해도 안나오는 체질이고 현빈은 사우나에서 마주쳤는데 제가 정말 부끄러웠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정조 즉위 1년 벌어진 '정유역변'을 모티브로 왕(현빈 분)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박진감 넘치게 담아낸 영화 '역린'은 오는 4월 30일 개봉해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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