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아한 거짓말' 고아성-김유정-김향기 / 사진 : 무비꼴라쥬


'우아한 거짓말' 출연진들이 다문화 가족과 함께 만났다.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 CGV에서 영화 '우아한 거짓말'의 이한 감독을 비롯해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 등 출연진은 다문화 학생들이 모인 지구촌학교 학생들과 부모 50명을 초청해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영화 '우아한 거짓말' 상영 후 이한 감독을 비롯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가 등장하자 관객들은 아낌없는 환호를 보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에 이한 감독은 "전작 '완득이'를 인연으로 또다른 '완득이' 여러분들을 모시게 되어 반갑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고아성은 "만지 역을 맡으며 중학교 시절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 땐 예민한 시기라 많이 힘들었는데 이처럼 힘든 시기를 견뎌온 분들에게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김유정은 "'우아한 거짓말'은 따뜻하고 행복한 영화다. 진한 여운이 마음 속에 남길 바란다"라고 각각 소감을 밝혔다.

'우아한 거짓말'을 본 뒤 한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은 "많은 친구들이 '우아한 거짓말'을 보고 학교 내 따돌림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고 함께 영화를 관람한 학부모는 "생활에 바빠 아이들의 이야기에 신경쓰지 못하고 있었는데 '우아한 거짓말'을 보고나니 아이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관심을 기울여줘야겠다"라며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고.

한편, 말없이 세상을 떠난 막내 천지(김향기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가는 엄마 현숙(김희애 분), 언니 만지(고아성 분)과 이야기를 감춘 화연(김유정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지난 13일 개봉한 이후 52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입소문을 타고 흥행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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