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거짓말' 김유정 진로계획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star@chosun.com


김유정이 자신의 진로계획을 밝혔다.

영화 '우아한 거짓말'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배우 김유정은 자신의 진로계획에 대해 솔직히 답했다.

김유정은 "(진로를) 생각하고 있다. 대학은 꼭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20살 때가 아니더라도"라며 "여러가지를 다양하게 해보고 싶다"라고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다양한 꿈을 구체적으로 묻자 그는 "부모님 집을 직접 지어드리고 싶어서 건축학과에도 가고 싶다. 제가 배워야 지어드릴 수 있으니까 건축 디자인을 한 번 해보고싶다. 디자인과나 사진학과에도 관심이 많고 영화 쪽으로도 해보고 싶다"라며 소녀다운 꿈을 전했다.

현재 99년생인 김유정은 14세 소녀다. 그는 바쁜 배우 스케줄에 학교를 가고 싶지 않냐고 묻자 "특히나 새 학기는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다니고 싶다. 계속 학교를 빠지면 친구들이 거리감을 느낀다. 친구들이 어려워 하지만 여자애들이랑은 다 친한 편이다"라고 현재 학교 생활을 언급했다.

김유정은 현재 첫 악역에 도전한 영화 '우아한 거짓말'의 개봉을 앞두고 있고 오는 9일에 방송될 KBS2 단막극 '곡비'에서 주인공을 맡았으며 앞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생체실험을 소재로 한 헐리웃 영화 'ROOM 731'에도 참여했다. 밝고 씩씩한 캔디 이미지의 김유정과는 배우로서 또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이에 그는 "싸이코패스 역 같이 강한 역도 해보고 싶다"라며 "사람들이 많이 공감할 수 있고, 많이 다르게 느낄 수 있는 캐릭터가 좋다. 많이 알리고 싶은 이야기나 아니면 사람들이 몰랐던 이야기를 하고 싶다"라며 배우로서의 욕심도 보였다.

한편, 말없이 먼저 세상을 떠난 막내 천지(김향기 분)가 남겨놓은 메세지를 엄마 현숙(김희애 분)과 언니 만지(고아성 분) 그리고 친구 화연(김유정 분)이 찾아가며 가슴 뜨거운 메세지를 웃프게 전달할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지난 13일 개봉해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열풍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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