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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 이런 표정이 있었어? '우아한 거짓말' 속 시크 매력 발산
고아성의 연기 변신이 기대감을 높인다.
아무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살 소녀 천지(김향기 분)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김희애 분)과 언니 만지(고아성 분) 그리고 친구 화연(김유정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우아한 거짓말'(감독 이한)에서 고아성이 시크하고 털털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1,3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괴물'과 지난해 개봉해 934만 명을 기록한 '설국열차'까지 연달아 출연,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흥행력을 입증하며 봉준호 감독의 히로인으로 자리매김한 고아성은 '우아한 거짓말'에서 남의 일에 관심 없고, 가족 일에도 무신경한 쿨한 언니 '만지'역을 맡았다.
극 중 '만지'는 남 일, 내 일 모두에 무관심했지만 동생 '천지'의 죽음으로 복잡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 인물로 고아성은 '만지' 역을 맡아 이전과는 전혀 다른 털털하고 무뚝뚝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 또한 고아성은 김희애를 비롯 김유정, 김향기, 유아인과의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극에 몰입도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고아성은 "'우아한 거짓말'은 꼭 만들어졌으면 하는 작품이었다. 동생을 잃은 후 만지가 느끼는 미안함, 그리고 동생 천지의 주변을 뒤늦게 알아가기 시작하면서 왜 아무 말 없이 먼저 떠났는지, 궁금해하고 답답해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만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14살 소녀의 죽음 이후 남겨진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 유쾌한 동시에 가슴에 남는 여운으로 다가갈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2014년 3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