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끓는 청춘 박보영 / 사진 :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배우 박보영이 영화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송중기와 이종석을 비교했다.

박보영은 15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피끓는 청춘'(감독 이연우) 언론시사회에서 영화 '늑대소년'의 송중기와 이번 작품의 이종석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박보영은 송중기와 이종석의 공통점으로 "장난끼가 많은 점"을 꼽았다. 그는 "현장에서 송중기 씨와 이종석 씨 모두 장난끼가 많았다. 그 부분이 같은 점인 것 같고, 두 배우가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점은 정말 많다. 작업할 때는 두 분 다 정말 좋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피끓는 청춘'에서 박보영은 깡과 의리로 똘마니들을 거느리는 홍성농고 여자 일진 영숙 역을 맡았고, 이종석은 과감한 애정공세와 닭살 멘트로 여학생들을 쓰러트리는 홍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 역을 맡아 박보영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앞서 박보영은 2012년 영화 '늑대소년'에서 요양 차 이사한 한적한 마을에서 의문의 늑대소년을 발견하는 순이 역을 맡아 늑대소년 역의 송중기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연기력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주목 받은 바 있다.

한편, 영화 '피끓는 청춘'은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홍성공고 싸움짱의 청춘의 운명을 뒤바꾼 드라마틱한 사건을 그린 농촌 로맨스로, 오는 22일(수)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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