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2' 유오성-김우빈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사진기자,star@chosun.om


영화 '친구2'가 베일을 벗었다.

17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친구2' 제작보고회가 열려 곽경택 감독을 비롯 배우 유오성, 김우빈이 참석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유오성의 후배 김우빈 극찬.

이날 유오성은 영화 '친구2'에서 동수(장동건 분)의 아들로 등장하는 김우빈에 대한 질문에 "김우빈씨가 25살인데 제가 25살 때 저렇게 연기를 할 수 있었나 생각해보니 그러지 못했을 거 같다"라고 그의 연기를 극찬했다.

이어 그는 "김우빈과 동년배가 아니라 다행이다. 동년배 배우였다면 많이 질투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고 이에 옆자리에 있던 김우빈은 유오성을 안으며 감사함을 몸소 표현했다.

이날 김우빈은 '친구2'를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선택한데 대해 "영광이라는 생각을 많이했고 매 순간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라고 밝히며 신인다운 풋풋함을 보였다.

한편, 동수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 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 끝나지 않은 그날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친구2'는 오는 11월 14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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