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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브루스윌리스 등 '레드'팀 이민정과 결혼 축하해줬다"
이병헌이 영화 '레드: 더 레전드'를 함께한 멤버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레드: 더 레전드'(감독 딘 패리소트)의 언론시사회가 주연배우 이병헌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화 '레드: 더 레전드'는 이병헌을 비롯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메리 루이스 파커, 캐서린 제타존스, 안소니 홉킨스, 헬렌 미렌 등 쟁쟁한 헐리웃 톱 스타들이 함께 뭉쳤다. 이병헌은 그 중 막내. 이에 촬영장에서 막내 역할을 했냐고 묻자 그는 "사실 헐리웃이 미국 문화라 나이에 따라서 존댓말을 쓰거나 예의를 서로 특별히 차리는 건 없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어 "제가 워낙 존경하는 분들이기도 하고 습관적으로 매번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그러고 나니 나중엔 그 분들도 절 보면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라고 현장 에피소드를 밝혔다.
앞서 '레드: 더 레전드' 멤버들은 이병헌의 영화 '광해'를 함께 보러가는 등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이에 이민정과의 결혼에 대한 반응을 묻자 "'레드: 더 레전드'로 이번 LA 프리미어 진행 당시 어떻게 소식을 들었는지 브루스 윌리스와 딘 패리소트 감독이 제 생일이라고 큰 케익을 진행해 주셨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다들 제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헬렌 미렌, 존 말코비치, 캐서린 제타존스등 모두 축하한단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병헌을 비롯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메리 루이스 파커, 캐서린 제타존스, 안소니 홉킨스, 헬렌 미렌 등 쟁쟁한 헐리웃 톱 스타들의 명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 '레드: 더 레전드'는 오는 18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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