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더 테러 라이브 / 사진 : 영화 '더 테러 라이브' 메인 예고편 캡처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배우 하정우의 뉴스 앵커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의 메인 예고편이 긴장감을 높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 하정우는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채 라디오를 진행하는 편안한 복장에서 수트 복장의 냉철한 뉴스앵커의 모습까지를 보여준다. 테러범의 전화를 마주한 하정우는 초반 "그러니까 폭파하시라고"라며 장난으로 치부하지만 이어 마포대교가 폭파하는 모습을 목격하며 일생일대의 청취율을 위해 생중계 하기로 결정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마포대교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다는 상황과 테러범과의 전화통화를  뉴스로 생중계 하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을 담았다. 극 중 하정우는 잘나가는 뉴스앵커에서 라디오 방송으로 밀려나 다시 뉴스앵커로의 복귀를 갈망하는 인물 윤영화를 맡았다.

지난 9일 열린 '더 테러 라이브'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하정우는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너무 신선했다고 밝히며 연출을 맡은 김병우 감독이 디테일하게 윤영화를 분석해 온 그래프 및 메모들을 보며 감정의 기복이 큰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밝혔다. 또, 뉴스 속보를 전하는 긴박한 순간인 만큼 과거 뉴스 속보들을 참고했다며 손석희 아나운서의 뉴스 속보도 찾아봤다고 덧붙이기도.

한편, 믿고보는 하정우가 한 공간에서 한 인물의 감정선을 이끌어나가며 관객들까지 테러범과의 전화통화가 생중계되는 뉴스룸으로 이끌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오는 8월 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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