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 김고은, 소지섭-공효진 이어 뉴욕서 '라이징스타상' 영예

김고은이 뉴욕 아시안영화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9일(현지시각) 뉴욕 링컨 센터(Film Society of Lincoln Center)에서 열린 '2013 뉴욕 아시안 영화제(NEW YORK ASIAN FILM FESTIVAL 2013)'에서 영화 '은교'의 여배우 김고은이 아시아 스타상 부분에서 '라이징 스타상(Rising Star Award)'을 수상했다.

6월 28일부터 시작하여 7월 15일까지 진행될 뉴욕 아시안 영화제는 2002년 창설되어 아시아 영화에 집중한 프로그램과 대중 친화적인 영화제를 모토로 진행되어 왔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 라이징 스타상은 지난 2009년 소지섭, 공효진이 각각 '영화는 영화다'와 '미쓰홍당무'로 수상한 바 있다.

김고은은 이에 "멀리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 초대해주시고 또 이렇게 뜻 깊은 상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좋은 작품으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김고은은 영화 '은교'로 혜성같이 등장했다. 박해일, 김무열과 호흡을 맞춘 그녀는 신인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연기를 선보이며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어 지난 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올해의 영화상 여우신인상 등의 대부분의 신인상을 휩쓸었다.

한편, 김고은은 현재 이민기와 영화 '몬스터'(황인호 감독)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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