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민기 앨범 재킷 사진 / 고오드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민기가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준비한 선물한 이벤트가 영화 <연애의 온도>(감독 노덕)를 본 관객들과 음악 팬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한다.

이민기와 노덕 감독은 <연애의 온도> 개봉에 앞서 영화가 많은 사랑을 받으면 감사의 의미로 동희(이민기 분)와 영(김민희 분)의 이야기를 노래로 들려주자는 약속을 했고, 이때 노덕 감독은 뮤직비디오 전체 구상과 편집을 약속했다.

이 약속을 지키고자 이민기는 지난 8일 일렉트로닉 밴드 써드코스트(3rd COAST)의 편곡으로 인디밴드 강릉호텔의 'EVERYTHING' 녹음을 비밀리에 마쳤고, 오늘(11일)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써드코스트는 영화 <푸른소금> 등의 음악감독을 맡기도 한 실력파 일렉트로닉 밴드로 유명하다.

이민기는 앞서 故유재하의 '지난날' 음원을 발표하며 화제된 바 있다. 트위터나 미니홈피를 직접 못하는 그지만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또 다른 방법으로 전달하고 싶어한다고. 이민기는 팬들과 소통하는 도구로 음악을 선택했다. 바쁜 일정에서도 좋아하는 뮤지션들과 친분을 쌓아온 이유도 이런 성향 때문이다.

이민기는 "'EVERYTHING'은 4년 전 즐겨듣는 뮤지션의 음악들 속에 있었다. 평소 습관처럼 듣던 노래였지만 그날따라 문득 사랑과 이별에 대한 나의 솔직한 감성을 들킨 느낌이었다. 표현에 서투르고 무덤덤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노래가 어떻게 보면 영화 <연애의 온도>의 동희가 그토록 얘기하고 싶었던 사랑에 대한 감정과 많이 닮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민기의 'EVERYTHING' 뮤직비디오는 노덕 감독이 직접 구상하고 편집해 완성되었으며, 실제 스크린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극중 동희와 영의 미공개 영상과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관심을 증폭시킨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이민기와 김민희의 달달한 키스신과 둘만의 에피소드, 그리고 영화 엔딩에서 롤러코스터를 10번 탄 사연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민기의 'EVERYTHING'은 뜨겁고 차가운 사랑과 이별을 반복하는 세상의 모든 평범한 커플들에게 솔직한 감정을 찾게 해주는 좋은 노래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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