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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 여왕' 전도연, 피렌체 한국영화제서 눈부신 '스포트라이트'
배우 전도연이 한국 영화를 알리기 위해 피렌체 한국 영화제에 참석했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한국영화를 소개하는 피렌체 한국 영화제는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며 3월 15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영화 ‘밀양’으로 2007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배우 자신은 물론 한국 영화계의 위상을 드높인 전도연의 피렌체 행은 바로 한국 여배우로는 최초로 개최되는 ‘전도연 특별전’ 때문. ‘접속’ ‘해피 엔드’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인어공주’ ‘밀양’ ‘멋진 하루’ ‘하녀! ’ ‘카운트다운’까지 영화제 기간 동안 전도연의 총 8편의 작품이 ‘전도연 특별전’을 통해 소개된다.
피렌체 한국 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전도연은 18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다. ‘칸의 여왕’ 전도연을 취재하기 위해 모인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영화 ‘밀양’을 시작으로 특별전에 소개된 작품, 차기작 관련까지 전도연에 관한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냈으며 최근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진 한국 영화 관련 질문으로도 이어졌다.
또한 기자회견 종료 이후에도 인터뷰를 요청하는 매체들이 줄을 잇고 있어 세계적인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전도연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전도연은 19일 영화 ‘하녀’로 호흡을 맞춘 임상수 감독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석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칸의 여왕 전도연 초청 소식에 현지의 반응이 뜨거웠다. 한국의 대체 불가능한 여배우이자 나아가 세계적인 여배우로 불리 우는 전도연의 특별전 소식에 현지 매체들의 관심이 대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피렌체 한국 영화제는 3월 15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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