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민희, 이민기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래된 연인들의 이별과 만남을 통해 시도 때도 없이 변하는 현실연애의 모든 것을 보여줄 김민희-이민기 주연 영화 <연애의 온도>(감독 노덕)의 제작보고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제작보고회는 연애의 온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가 오갔다. 극중 장영(김민희)과 산전수전 다 겪은 연인 동희로 출연하는 이민기는 "<연애의 온도>를 찍으면서 진짜 연애를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김민희와 친밀한 관계를 과시했다.

영화 속 동희와 영이 연애가 한창 뜨거울 때 하는 일 중 두 번째로 많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은 '직접 도시락 만들어 먹기'에 대해 김민희는 "직접 해본 경험이 있으며 더 맛있고 예쁘게 만들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각자의 연애관을 묻는 질문에 대해 김민희는 "자유롭고 솔직하며 내숭이 없다"고 고백했다. 반면 이민기는 "싸우거나 만나고 헤어지는 것을 반복한 경험은 없어 새롭고 재미있었다. <연애의 온도> 때문에 앞으로는 자유롭게 감정을 표출하며 연애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애의 온도>에 대해 김민희는 "포장지 없이 바로 선물의 알맹이를 보여주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이민기는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영화"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노덕 감독은 "연애하면서 오는 힘든 순간이 모두에게 닥치는 것이고 그런 이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줄 수 있는 영화"라는 말로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민기와 김민희, 그리고 노덕 감독의 솔직한 연애 토크로 기대감을 더한 <연애의 온도>는 오는 3월 21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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