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올해 영화계 빛낸 최고 여성연기자로 꼽혀

배우 임수정이 여성영화인상 '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가장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뽑는 <201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서 여성영화인모임 정회원과 이사진, 맥스무비를 통한 네티즌 투표를 통해 임수정이 '연기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로서 임수정은 지난 30일 열린 제33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영화상 수상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지난 5월 전국 관객 460만을 돌파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수다쟁이 아내이자 천하의 바람둥이마저 굴복시키는 마성의 유부녀 '정인' 역을 맡아 독보적인 캐릭터로 탄생시키며 많은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임수정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임수정은 실험적 예술프로젝트 <세상의 저편>에 노개런티로 출연했고, <대단한 단편 영화제> 심사위원 및 <시네마테크 후원의 밤>에도 적극 참여하며 영화계의 발전과 다양성을 위해 노력을 보태왔다.

한편 임수정이 연기상을 수상하는 <201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12월 5일 시네코드 선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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