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전만좋은영화사 제공


배우 박하선과 윤상현이 난해의 극치를 보여주는 패션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데뷔 7년 만에 막강한 코믹 다크호스로 떠오른 윤상현과 업그레이드 된 코믹연기로 시너지를 발휘할 영화 <음치클리닉>(감독 김진영)에서  저질 성대를 가진 음치 동주 역의 박하선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고등학생으로 변신했다.

7년 만에 교복을 입은 박하선은 그녀의 치명적인 콤플렉스인 모태음치 때문에 직장을 잃고 윤상현이 운영하는 <Dr.목 음치클리닉>의 중고생 반값 할인에 눈이 멀어 여고생 변장을 감행한 것. 오랜만에 양갈래 머리에 교복을 입은 박하선은 말투와 행동까지 여고생과 비슷해 현장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편 바로 가수 데뷔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노래 실력을 가진 완치율 100%의 스타강사 신홍 역의 윤상현은 잠깐 유행했던 그래픽 티셔츠와 우중충한 컬러의 추리닝까지 갖춰 입고 본격적인 패션 테러리스트로 변신했다.

한류스타 윤상현이지만 <음치클리닉>에서는 아줌마 파마에 삼선 슬리퍼까지 애용하고 있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윤상현 특유의 털털한 매력으로 캐릭터를 승화시켜 현장 스태프들의 ‘오빠’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는 관계자의 귀띔이다.

흥행 코미디 <위험한 상견례> 제작진의 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음치클리닉>은 11월 29일 개봉해 하반기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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