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크라이마미' 유선 반전표정 / 사진 : 나무엑터스


'돈크라이마미' 유선의 상반된 두 표정이 눈길을 끈다.

2일 영화 '돈크라이마미'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감정이입 중인 유선과 촬영 후 담소를 나누고 있는 상반된 표정의 유선 모습이 공개됐다.

첫 번째 사진 속 유선은 망연자실한 표정의 초점없는 눈빛을 보내고 있다. 영화 '돈크라이마미' 속에서 끔찍한 사건으로 딸 은아(남보라 분)을 잃고 분노하는 유림의 모습이 잘 살아있는 것. 유선의 옆으로 교복을 입은 동호, 이상민, 권현상이 그런 유선을 비웃는 듯한 제스쳐를 하고 있다. 이 사진은 보호받아야 할 피해자가 오히려 사회의 차가운 시선을 받는 세태를 암시, 영화의 메시지를 단적으로 전하고 있는 것.

하지만 이어진 사진에서 유선은 입에 손을 올리고 미소를 띄며 동호, 이상민, 권현상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 웃음을 준다. 극 중에서는 날카로운 대립구도의 네 사람이 실제로는 다정한 선후배 사이임을 인증 한 것.

한편, 영화 '돈크라이마미'는 오는 11월 22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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