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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소지섭과 영화 '오직 그대만' 日 시사회 성료
배우 한효주와 소지섭이 영화 <오직그대만>의 일본 개봉 확정으로 지난 7일 일본 긴자 세요 호텔에서 공식기자회견 및 시사회를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 영화사상 가장 많은 매스컴이 참여, 본 영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자들의 질문과 포토타임으로 열띤 분위기로 진행됐다.
기자회견장을 방문한 한 매체 관계자는 “이제까지 일본에서 빠르고 강한 한국 영화들이 많이 선보였는데, 순애보적인 사랑을 그린 전통 멜로의 외화가 오랜만이니 만큼 일본 매스컴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영화 <오직 그대만>의 작품성과 향후의 계획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일본에서도 너무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들의 출연이라 더 큰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한효주씨가 출연한 ‘동이’는 현재 BS NHK에서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동이’에서 보여지는 밝고 씩씩한 모습과는 또 사뭇 다른 매력이 보여져, 영화의 개봉 후 보여질 한효주의 향후 활동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공식 기자회견 이후 한효주와 소지섭은 현지 TV, 신문, 잡지 등 다양한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일본 내에서도 외화와 자국 영화의 레드카펫 및 시사회가 이루어 지는 ‘마루노우치 피카데리’영화관에서 시사회를 가졌다. 약 800여명의 관객들로 인해 시사회 티켓은 전부 매진, 한효주-소지섭을 반기는 함성소리와 응원으로 다시 한번 두 배우의 인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후문이다.
한효주의 일본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매니지먼트사 FLAMME는 “남자배우에 대한 팬들의 사랑과 집합은 이전에도 있어왔지만, 자국을 포함 외국 여자배우의 팬들의 집합은 정말 이례적인 일이다.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의 한효주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며 그녀의 일본활동이 원활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효주와 소지섭이 열연한 <오직그대만>은 전직 복서였던 남자, 철민(소지섭 분)이 사고를 계기로 꿈을 잃고 사고로 시력을 잃었지만 꿈이 있는 여자, 정화(한효주 분)가 서로를 만나 함께하고 사랑하고 아파하는 전통 멜로 이야기. 지난 해 부산 국제 영화제의 개막작 선정을 비롯해 태국영화제에도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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