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퍼스트룩 제공


배우 임수정이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거침없는 캐릭터로 변신한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화보에서 펑키한 악동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퍼스트룩 화보 속 임수정은 콧수염을 붙이고 만지작 거리며 윙크를 하는 가 하면, 유니크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혀를 살짝 내밀며 큐트 섹시 지존 포스를 취하고 있다.

화보에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임수정은 넓은 문화적 식견을 드러냈다. 틈틈이 갤러리를 찾고 2년째 기타를 배우고 있으며 책 사는데 제법 많은 용돈을 지출한다고. 특히,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촬영 차 강릉의 유명 카페를 방문한 뒤로는 커피 교육도 따로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수정은 "제 방 어디에서든 시선이 꽂힐 수 있도록 평소에 관심있는 분야의 책들을 쭉 쌓아둬요. 지적 호기심이 좀 많은 편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관해서는 "어렸을 땐 상대에게 모든 걸 맞추는 게 배려라고 생각했어요. 제것은 없었죠. 그런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 순간 쌓이고 폭발하더군요. 지금은 서로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 주는 게 가장 보편적인 연애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임수정의 이번 화보와 인터뷰는 17일 발행될 퍼스트룩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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