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더스타 최수영 기자, star@chosun.com


배우 이병헌이 25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지.아이.조2>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한국과 할리우드의 제작 시스템을 비교하며 한국 영화 시스템 개선사항에 대해 언급했다.

이병헌은 "할리우드는 프리 프로덕션 기간이 긴 대신 프로덕션 시간이 짧다"며 "완벽하게 준비하고 촬영에 들어간 만큼 촬영이 시작되면 빨리 끝난다. 그 부분은 배우나 스태프들이 스케줄 관리나 비용적인 면에 있어서 합리적이라고 생각되어 한국에서도 이런 부분은 받아들여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또, 한국과 다른 할리우드의 제작 환경에 대해 놀라워했다. 그는 "한국은 배우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촬영이 지연될 수도 있지만, 할리우드는 하루 제작비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도 촬영장에 와서 촬영 강도를 결정해야 되는 시스템이라 나 역시 매일 긴장감을 안고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모두가 기대하는 이병헌의 영화 속 비중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다. 이병헌은 "1편에서 액션배우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2편에서는 캐릭터를 집중해서 소개해주고 있다. 드라마가 있고 대사나 연기도 액션만큼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액션 블록버스터 <지.아이.조2>는 세계 최고의 특수 군단 지아이조가 인류를 위협하는 조직 자르탄과 대립하게 되면서 최강의 반격을 시작한다. 극 중 이병헌은 한층 강력해진 캐릭터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았다. 6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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