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광수가 차세대 씬 스틸러임을 입증했다.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서 명품 조연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끈 이광수가 이번엔 '간기남'(감독 김형준)을 통해 천재인지 바보인지 헷갈리는 박희순의 조수 '기풍'으로 퍼펙트 연기 변신한다.

'간기남'은 정직 중 간통 사건에 일가견이 있는 장기를 살려 부업으로 흥신소를 운영하고 있는 간통 전문 형사 선우 앞에 복직을 3일 앞두고 한 통의 사건을 접수되고, 두 구의 시체, 한 명의 목격자만이 있는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몰린 선우가 결백 증명 프로젝트를 펼치는 내용을 그린 수사극이다.

특히 이광수는 선우의 구박만 받는 일개 조수지만 가끔씩 천재적 기지를 발휘해 선우를 위기해서 구해내는 인물로, 영화 속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더불어 서번트 증후군(자폐증, 지적장애를 지닌 이들이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 재능을 보이는 현상)을 앓고 있는 기풍을 열연한 이광수의 연기는 영화 '레인맨' 속 레이몬드 캐릭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더스틴 호프만의 연기와 비교해도 손색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이광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처음으로 똑똑한 역할"이라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광수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간기남'은 오는 4월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문의 : 더스타 thestar@chosun.com)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