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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완 하차, “중국에서 날 거부했다” 판빙빙 불화까지 ‘논란’
온주완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8일 홍콩 언론은 영화 ‘양귀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양귀비’가 촬영을 시작한 지 4일 만에 여주인공 판빙빙이 ‘대본을 수정하고 내가 나오는 장면을 추가하라’는 무리한 요구를 했다. 이에 판빙빙의 신이 추가되고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의 신이 줄었다. 이에 분노한 곽재용 감독이 연출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곽재용 감독의 귀국 소식에 이어 온주완 하차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온주완의 소속사 측은 중국 측에서 ‘실존 인물을 다루는 영화에 허구의 인물은 납득할 수 없다’며 시나리오에서 온주완의 배역을 없애버려 하차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온주완 하차 소식과 판빙빙의 만행을 접한 누리꾼들은 “온주완 하차 결정도 결국 판빙빙 때문 아니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중국과의 합작 영화”, “중국의 억지 때문에 벌어진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중일 합작으로 제작되는 영화 ‘양귀비’는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판빙빙과 온주완, 오구리 슌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