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병헌 / 조선일보일본어판DB


배우 이병헌이 영화 ‘지아이조’의 제작 프로듀서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Lorenzo di Bonaventura, 이하 로렌조)에게 극찬을 받으며 월드스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지아이조'와 함께 '트랜스포머' 시리즈, '맨온렛지', '쏠트', '스타더스트', '콘스탄틴' 등 다수의 유명 영화의 제작 프로듀서로서 헐리우드에서도 스타 프로듀서로 유명한 로렌조는 지난 16일 cinema blend at New York Fair에서 영화 ‘지아이조2’의 관람 포인트와 주목할 부분으로 스톰쉐도우 이병헌을 지목, 화제가 되고 있는 것.

로렌조 디 보나벤튜라는 관객들의 상상력을 압도하며 SF 액션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매트릭스', 전세계적인 판타지 붐을 일으킨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등 색다른 소재 발굴을 통한 과감한 기획력으로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해왔으며 2007년 원작에서 묘사된 로봇들의 현란한 변신 과정을 영화로 표현하기란 불가능할 것이라는 모두의 편견을 꺠고 도전한 '트랜스포머'로 전세계적인 놀라운 흥행 기록을 세우며 할리우드의 가장 유능한 제작자로 자리매김했다.

“Storm Shadow Will Have A Much Bigger Role in G.I. JOE: RETALIATION(스톰쉐도우는 지아이조2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이번 타이틀의 인터뷰에서 로렌조는 “이병헌은 이미 아시아 지역에서는 슈퍼스타이다. 그의 영어가 완벽해짐과 동시의 스톰쉐도우의 비중은 현저히 늘어났으며 그는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스톰쉐도우와 스네이크 아이즈의 스토리 라인이 이번 영화에 가장 중요한 주목을 끄는 부분일 것이다”라며 그의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번 ‘지아이조2’는 지아이조의 이야기와 함께 스톰쉐도우, 즉 닌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두개의 큰 줄기로 이어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스톰쉐도우의 비중에 대해 다시 한번 힘주어 말했다.

이번 로렌조의 인터뷰는 지난 ‘지아이조1’편에서 코브라의 비밀 병기인 스톰쉐도우 역을 맡아 전세계인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이병헌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 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작년 영화 ‘트랜스포머2’, ‘장화신은 고양이’, ‘미션임파서블 2’ 등이 대박을 터트리며 미국 배급사 중에 가장 큰 수익을 달성한 파라마운트사는 올해는 ‘지아이조2’를 가장 큰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전력을 다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아이조2'는 북미 기준으로 오는 6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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