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더스타 최수영 기자 star@chosun.com


배우 이민정이 광고모델료에 대한 돌발 질문을 받고 몹시 당황했다.

이민정은 16일 오후 2시, CGV 영등포 스타리움에서 열린 제32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해 배우 정재영, 수애, 유해진, 윤여정, 최승현(TOP)과 함께 지난 해 시상식의 영광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작년 수상자들의 핸드프린팅 행사와 간단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핸드프린팅 행사에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MC 심현섭은 "소주광고 모델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데, 모델료는 얼마나 받냐"고 물어 이민정을 당황케했다.

이에 이민정은 "그 부분은...말하면 안될 걸요?"라며 조심스러우면서도 깜찍한 답변으로 응수했다.

심현섭은 또 "그럼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두 번째 기습 질문에 이민정은 "갑자기 물어보시면..."이라고 당황하다 이내 "남자답고 유머있는 분을 좋아한다. 외모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민정의 답변에 또 다시 장난끼가 발동한 심현섭은 "(이상형을 듣고 보니) 옆에 있는 유해진 씨가 이상형인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국내 영화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제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는 2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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