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민희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배우 김민희가 변영주 감독의 신작 <화차(가제)>에 이선균과 함께 출연한다.

<화차>는 결혼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나선 한 남자가 그녀의 의문에 싸인 정체를 알아가면서 충격과 공포에 빠지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이 작품을 통해 김민희는 납치라고 믿어지는 실종으로 인해 모든 사건과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주인공의 약혼녀인 ‘선영’으로 등장한다.

변영주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영화<화차>는 소설 <화차>와는 메인 플롯 외에는 상당한 부분을 각색하여 영화<화차>만의 색깔을 뚜렷이 보일 예정”이라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화차>는 변영주 감독이 <발레교습소> 이후 7년만에 연출하는 장편영화로 일본 유명 추리 소설 작가인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화차>를 각색한 작품. 한국에서도 ‘모방범’과 ‘영웅의 서’로 이름이 알려진 미야베 미유키는 1987년 소설<우리 이웃의 범죄>로 등용하여 ‘올두물 추리소설 신인상’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일본 추리 서스펜서 대상’과 일본의 저명한 문학시상식인 ‘나오키상’을 수상한 추리문학의 여왕으로 20여년간 그 자리를 굳힌 바 있다. 사회의 어둠을 예리한 통찰력으로 바라보며 그 안에서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작가로 일본 내 출판계 ‘완판녀’로 불리 운다.

현재 김민희는 6월 9일 개봉예정인 대한민국 최초 음모론 영화 ‘모비딕’에서 사회부 기자로 진실을 밝히는 마지막 와일드 카드 역할인 ‘성효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민희의 소속사측은 “기존에 보여드린 김민희의 연기색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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