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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임수정, 베를린에서 파격 블랙드레스 입는다
배우 임수정이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로 제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참석한다.
임수정은 2007년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이후로 4년만에 두 번째로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되어 15일(오늘) 출국한다. 이로서 임수정은 ‘칸의 여왕’ 전도연 이후 세계 3대 영화제에 두 차례 이상 초청된 한국 여배우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 셈이다.
이에 임수정은 패션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와 디자이너 정구호와 함께 베를린영화제 중 가장 큰 행사인 메인 갈라 상영이 있는 오는 17일, 레드카펫에서 입을 드레스를 제작했다. 이날 입을 임수정의 특별 드레스는 우아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의 검정색 롱 드레스로 뒷판에 깊은 드레이프를 적용해 등을 우아하게 드러내는 스타일이다.
외에도 폐막식에서는 실크 소재의 레드 드레스를 선택, 베를린영화제 각종 행사에서는 뉴욕 컬렉션라벨인 ‘헥사 바이 구호’의 2011년 S/S 시즌 최신 드레스를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임수정, 현빈 주연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결혼 5년 차 두 사람이 이별을 앞두고 벌이는 마음의 숨바꼭질을 그린 영화로 오는 3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