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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주연 '악마를 보았다' 日서 '호평'
지난 9일 영화 홍보차 일본으로 출국한 배우 이병헌이 공항에 마중나온 1000여명의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이날 오후부터 이어진 후지TV, 니혼TV, 아사히TV 등 일본 방송국들의 연예정보 프로그램 및 日 최고 인기프로그램 ‘SMAP X SMAP’의 녹화 스케쥴을 소화해내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후 저녁 8시 신주쿠 ‘밀라노1’에서는 ‘악마를 보았다’ 재팬프리미엄 시사회가 열렸고, 이병헌을 만나기 위한 팬들 2천명이 아침부터 극장 전체를 둘러싸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악마를 보았다’의 재팬 프리미엄 무대 인사에 참석한 이병헌의 일본 방문 소식에 티켓 판매 시작 후 순식간에 2000석이 매진되기도 했다.
프리미엄 무대인사에서 일본 관객들은 “영화의 잔혹감마저 그것을 실감나게 만들어버리는 이병헌이라는 배우의 연기력의 산물인 듯 하다”고 그의 연기를 높게 평가했다.
이날 2회의 무대인사를 마친 후에도 800여명의 팬들이 영화관을 떠나지 않고 밖에서 대기하고 있어 이병헌은 무대 인사 후에 하루 종일 그를 기다리고 있던 팬들을 위해 인사를 나눠주기도 했다.
다음날인 10일, 전날 이병헌이 출연했던 후지TV ‘메자마시’ 및 니혼TV ‘슈퍼모닝’ 등 연예정보프로그램을 통해 오전 5시 반부터 ‘이병헌의 신작 <악마를 보았다>’라는 타이틀로 이병헌의 일본 방문 및 영화에 대한 방송이 연이어 지기도.
이병헌은 10일 TBS의 ‘오마노 프런치’, NHK의 ‘TV한글강좌’ 등의 방송일정을 소화한 뒤 영화 관련 인쇄 매체들과 ‘악마를 보았다’ 언론홍보 스케쥴을 소화하며 빡빡한 2박 3일의 프로모션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6일 일본 개봉 예정인 ‘악마를 보았다’는 현지 언론 시사 후 작품에 대한 극찬과 함께 높은 호응을 얻어 상영관이 40개에서 70개로 늘어나는 등 흥행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