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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문정희, 데뷔 12년 만에 팜므파탈 연기 변신 '대 성공'
배우 문정희가 데뷔 12년 만에 '팜므파탈'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140만 관객 돌파 중인 영화 해결사에서 문정희는 강태식(설경구 분)을 위기에 빠뜨리는 배후세력의 핵심 오경신 역을 맡아 관능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감우성의 '첫사랑'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문정희는 그동안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의 역할을 맡아오다 이번 영화 '해결사'를 통해 권력과 재력을 쥐락펴락하는 야심가로 확실하게 변신했다는 평이다.
문정희는 한예종 연극원 1기 출신으로 프랑스 유학파 배우로 뮤지컬,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다.
한편 문정희는 150억원 규모의 3D 대작 영화 '현의 노래'(감독 주경중, 제작 상상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되어 촬영 준비 중이며, 2009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2010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카페 느와르'(감독 정성일)의 주연을 맡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