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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2' 송중기, 충무로가 낳은 차세대 '블루칩' 예고
전국에 ‘마음이’ 열풍을 일으키며 한국에 본격적인 동물 주연 영화 시대를 열었던 <마음이2>가 패밀리로 돌아온다.
‘성대 얼짱’으로 순식간에 이름을 알린 후 드라마 ‘트리플’,’산부인과’를 통해 단번에 차세대 꽃미남 배우로 떠오른 송중기가 <마음이2>를 통해 본격적인 여심사냥에 나서는 것.
송중기가 <마음이2>에서 열연한 인물은 평소에는 성격 까칠한 고등학생이지만 마음이에게는 모든 정성과 애정을 쏟는 마음이의 든든한 파트너 ‘동욱’이다. 동욱에게는 언제나 말 없이 자신의 곁을 지켜준 마음이가 유일하게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대상이다. 때문에 수험생이지만 엄마가 된 마음이와 어린 새끼 3마리를 돌보는데 온 정성을 쏟느라 공부는 뒷전인 캐릭터. 특히 가장 몸집도 작고 허약한 막내 장군이는 동욱의 가장 큰 걱정거리다.
상큼한 외모와 달리 성격은 까칠한 ‘동욱’ 캐릭터는 평소 ‘엄친아’로 알려진 송중기의 기존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변신이 필요한 역할. 스크린 첫 주연작을 맡은 송중기는 <마음이2>를 통해 10대 팬부터 누나 팬까지, 폭넓은 여성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평소 개를 무서워했지만 <마음이2>를 통해 서서히 개와 친해지는 법을 터득했고, 이제는 개를 키워보고 싶어졌다는 송중기는 <마음이2>에서도 ‘연기선배’ 마음이와 끈끈한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보석털이범 형제 필브라더스(성동일&김정태)가 마음이네 막내 장군이를 납치해 가면서 이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욱의 안타까운 모습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
그 동안 영화, 드라마 출연뿐 아니라 뮤직뱅크 MC, 뷰티북 ‘피부미남 프로젝트’ 출간,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 등 다재 다능함을 보여준 송중기에게 2010년은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하는 <마음이2>의 개봉 외에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유재석이 이끄는 버라이어티 ‘런닝맨’에도 캐스팅이 되었다.
한편 21일 개봉을 앞둔 <마음이2>로 충무로를 책임질 차세대 블루칩으로 떠오른 송중기는 드라마, 예능까지 활동영역을 넓히며 올 한 해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