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배우 진구가 SBS를 통해 방송되는 5.18 30주년 특집 다큐 ‘가슴마다 꽃으로 피어’의 나레이션에 참여했다.

SBS 특집다큐 ‘가슴마다 꽃으로 피어’는 5.18 민주화운동의 30주년을 맞이하여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인 역사인 동시에, 87년 6월 항쟁을 비롯한 8,90년대 민주화운동의 밑거름이 되었던 5.18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시간의 흐름 속에 희미해져 가고 있는 역사의 기억을 되새겨보고 1980년 5월을 기억하는 사람들과 5.18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외 사례를 통해 2010년, 5.18 민주화 운동이 갖는 의미를 알아본 다큐다.

진구는 1980년생으로 5.18이 일어난 그 해 태어났다. 이에 다큐 제작진은 “올해로 서른살인 배우 진구는 5.18이 일어난 해에 태어나 이번 다큐의의미를 더 부각시켜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영화 ‘마더’와 ‘식객:김치전쟁’등으로 꾸준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선 굵은 연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진구의 호소력이 이번 다큐의 의미를 잘 전해줄 수 있다 판단해 진구에게 나레이션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한편 진구는 영화 ‘혈투’의 막바지 촬영으로 인해 하루 두 세시간도 잠을 자기 힘든 바쁜 스케쥴에도 불구하고 지난 일요일 저녁 녹음을 마쳤으며, 이번 다큐는 오는 17일 밤 11시 5분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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