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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자단, '이병헌 꼭 만나보고 싶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 이병헌과 견자단이 만났다.
지난 주말인 3월 28일 중국 사천성 성도에서 진행된 CMA (China Music Award) and Asian Influential Awards’에서 한국배우로는 처음으로 초청받아 "Best Asian Influential International Actor(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상을 수상한 이병헌은 같은 날 시상식에서 Asia's Most Influential – China 상을 수상한 배우 견자단과 만나 담소를 나눴다.
최근 영화 ‘G.I.Joe’로 성공적인 헐리웃 진출을 마친 이병헌과 영화 ‘블레이드2’에 액션 감독으로 참여해 ‘놀라운 액션 스타일을 창조했다’는 호평을 얻으며 세계에서 인정받은 견자단은 헐리웃 뿐 아니라 각자의 국가에서도 자신의 분야에서 완벽한 연기로 최고의 톱스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견자단은 이날 행사에서 이병헌과의 만남에 기쁨을 표했다. 함께 한 자리에서 “(이병헌이) 출연했던 영화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G.I.Joe’를 인상깊게 보았다.”며 “오래전부터 너무 좋아했고 꼭 만나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만나게되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병헌 또한 그의 작품들을 보았던 오래된 팬으로서 견자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무협드라마 ‘정무문’으로 잘 알려진 견자단은 칠검, 살파랑, 용호문, 도화선, 연의황후, 화피, 엽문, 8인:최후의 결사대 등 주연배우로서 연기는 물론 흥행력도 인정받으며 최근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중화권 최고의 스타다.
이 날 시상식은 전 세계 53개 국가에 생방송 되었으며 약 4억 이상의 시청자가 방송을 지켜보았다. 이 날 시상식에는 이병헌의 중국 팬들도 대거 참석, 열화와 같은 응원으로 아시아 최고의 스타인 이병헌의 위상을 실감케했다.
또한, 이병헌은 5월 <아이리스>가 중국 스타 TV방영을 앞두고 있어 중화권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받기도 했다. 아이리스와 같은 첩보/액션 외국드라마가 중국에서 방영이 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거기에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 상까지 수상하게 됨으로서 이병헌이 중국에서의 신한류 열풍을 불어일으킬지 기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