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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웃음의 대학’ 마지막 무대에 오른다.
배우 봉태규가 오는 26일과 27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웃음의 대학’의 마지막 무대에 오른다.
‘연극열전 2’의 최고 인기작품으로 최근 강남과 대학로에서 장기 상영 돌입을 결정한 ‘웃음의 대학’은 봉태규를 비롯해 황정민, 송영창, 안석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지난 09년 10월 2일 시작한 서울 공연의 폭발적인 반응에 이어 연말 1,000석 부산 공연을 전회 매진 시키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또한 2010년 2월 대구 공연 역시 매진 사례를 불러 일으키며 ‘웃음의 대학’흥행의 1등 공신으로 떠올랐다.
이 작품에서 봉태규는 웃음에 모든 것을 건 작가 역할을 맡아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평단은 물론 관객들로부터도 큰 호평을 받았다. 봉태규는 황정민에 이어 ‘작가’ 역으로 섬세한 표정 연기와 무르익은 코메디 감각을 선보이며 역할을 100% 소화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봉태규는 이번 주말 마지막 무대에서도 혼신을 다하는 열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봉태규는 “6개월 간의 공연이 끝난다니 섭섭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송영창, 안석환 두 분의 대선배님과의 작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감회를 전했다. 또한 “관객들과 함께했던 열정적인 순간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있으면 또 연극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봉태규는 다음 주 손예진과 이민호의 큐피트로 특별 출연하는 ‘개인의 취향’의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자유로운 영혼의 젊은 뮤지션을 열연한 영화 ‘청춘 그루브’역시 개봉을 앞두고 후반 작업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