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웰메이드스타엠 제공


영화 <하모니>에서 어두운 과거와 상처로 인해 마음을 닫은 유미가 교도소에서 음악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희망과 사랑을 찾아가는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긴 강예원이 역할에 몰입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지난 2008년도에 방송되었던 청주여자교도소이야기를 다룬 KBS의 <다큐멘터리 3일> 등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들이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에도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들을 꼭 챙겨본다는 강예원은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일, 그리고 평생 경험하지 못 할 수도 있는 일, 하지만 어쩌면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보게 된다.”며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다양한 삶을 간접 경험하게 되고, 이를 통해 세상과 사람들을 조금씩 더 이해하게 되고, 그러면서 내 자신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영화는 평소 잘 알 수 없었던 교도소 안의 일상을 다큐멘터리를 통해 조금이나마 볼 수 있었던 강예원은 이를 자신이 맡은 ‘유미’에 접목시켜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라는 의문을 갖고 캐릭터를 연구한 끝에 가슴 찡한 내면 연기로 소화하는데 성공했다.

깊은 상처로 마음을 닫은 아름다운 목소리의 소유자 ‘강유미’를 통해 상처 입은 반항아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깊은 감동을 선사한 강예원의 영화 <하모니>는 1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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