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BOM 엑터스 제공


배우 송창의가 삼척에서의 생활을 전했다.

송창의는 영화 ‘서서자는 나무’에서 소방관 구상 역을 맡아 두 달이 넘게 삼척에서 촬영을 하고 있으며 “이곳의 많은 것들이 익숙해져 삼척이 마치 제2의 고향 같다”고 말했다. 이는 촬영 스케줄이 언제 변경될지 몰라 늘 삼척에서 대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촬영이 없는 날 자주 찾는 단골 찜질방 등의 단골 행선지가 있고, 삼척 시민들도 그를 배우가 아닌 진짜 ‘삼척의 소방관’으로 대할 정도로 삼척 생활에 완벽히 적응하고 있다.

이에 송창의는 “생활 패턴이 많이 달라지다 보니 날짜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때도 있고, 멀리 떨어져 있으니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이 더욱 보고 싶다”고 전해 지인들이 그리울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송창의가 생각해낸 방법이 친구들을 삼척으로 초청하는 것으로 벌써 여러 명의 스타 지인들이 다녀가 삼척은 때 아닌 ‘스타 방문지’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삼척 촬영이 끝나고 바로 제주도 촬영분이 남아있는 송창의는 “얼마 남지 않은 촬영에 더욱 열심히 매진해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제목에서 암시하듯 영화 ‘서서자는 나무’는 목숨도 아끼지 않고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를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내년 상반기에 관객을 찾아갈 예정. 송창의는 2010년 새해 스크린을 통해 남성미 물씬 풍기는 소방관의 모습으로 관객과 호흡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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