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개막하는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심사위원단과 해외게스트가 확정됐다.

먼저 경쟁 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의 심사위원으로는 영화<형사><M>을 연출한 이명세 감독과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정진영을 비롯해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영화 <밀레니엄 맘보>, 지아장커 감독의 영화<스틸 라이프>에서 음악을 담당했던 대만 출신의 임강 영화음악감독,  첸카이거 감독의 <시황제 암살사건>과 유덕화 주연의 <묵공>,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란>을 제작한 이세키 사토루 프로듀서, 데뷔작 <블루스 브레이커>가 시네심포니 부문에 초청된 프랑스의 영화감독 도미니크 브랑귀에르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또한,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는 영화 <록키>의 테마음악을 제작했던 영화음악 작곡가 캐롤 코너스와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에 출품된 <콘돌리자 구애소동>의 감독 세바스찬 도거트, 유럽에서 살고 싶은 세네갈 소녀와 아프리카에서 살고 싶은 스페인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꿈꾸는 댄서>의 감독 후안 라구나, 방황하는 청춘들의 아픔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스무살의 침대>의 주인공 페르난도 티엘베, 싱가폴 대중 영화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소년과 바이올린>의 감독 엘렌 옹게코 마르필, <볼리우드 아이돌 선발대회>의 감독 마니쉬 아차르야, 한국인 무속인의 연주를 듣고 반해버린 호주 출신 드러머의 이야기를 다룬 <무형문화재 82호를 찾아서>의 감독 엠마 프란츠 등의 해외게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무대 인사와 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해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특별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해외 유명 뮤지션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현재까지 20장 이상의 앨범을 발매하고 작곡가로서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기타리스트 게리 루카스는 영화제 기간 내내 머물며 독일 최초의 무성영화 <골렘>에 맞추어 라이브 연주를 펼치는 ‘시네마콘서트’와 ‘라이브 초이스’에서 열정적인 연주를 보여줄 예정이다. 수많은 재즈 명곡을 작곡한 작곡가이자 유명 색소포니스트로서 80을 넘긴 나이에도 세계를 돌며 왕성하게 활동 중인 베니 골슨은 ‘원썸머나잇’의 네 번째 밤인 ‘재즈 나잇’에서 말로, 전제덕과 함께 제천의 밤을 아름다운 재즈의 선율로 수놓을 예정이다. 오스트리아의 인디밴드 ‘네이키드 런치(Naked Lunch)’는 ‘시네마콘서트’에서 공동감독으로 직접 참여한 영화 <유니버설 러브>에 맞추어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한편, 13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임권택 감독, 이장호 감독, 김유진 감독, 이명세 감독,김지운 감독, 이무영 감독, 박흥식 감독, 권칠인 감독, 김경형 감독, 변영주 감독, 방은진 감독 등 국내 유명 감독들과 게리 루카스, 세바스티안 도거트, 캐롤 코너스, 엘렌 옹게코 마르필, 후안 라구나, 임강, 네이키드 런치, 사토루 이세키, 페르난도 티엘베, 마니쉬 아차르야 등 해외 게스트들이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또한 정성조, 조영욱, 김준석, 김준성, 김준석, 심현정, 이동준, 한재권 음악감독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힘찬 발걸음에 함께한다. 또한 홍보대사 한채영, 진구와 사회를 맡은 알렉스, 구혜선을 비롯해 배우 안성기, 박중훈, 강수연, 정진영, 임하룡, 조재현, 이지훈, 봉태규, 김흥수, 심은경 등 국내 유명배우들과 슈퍼키드,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 속의 주인공과 감독들을 직접 만나보고 유명 해외 뮤지션들의 연주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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