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바다 출연 이어 유진 깜짝 등장 "SM, 끝까지 응원하겠다"

S.E.S.가 SM 30주년 기념 공연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지난 11일과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이 개최됐다. 양일 모두 전석 매진으로 약 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와 위버스를 통해 동시 생중계되며 전세계 팬들과 함께 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SMTOWN Family라는 이름으로 그룹 S.E.S. 출신 바다가 양일간의 무대에 올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바다는 S.E.S. 시절 가창했던 '꿈을 모아서'를 선보인 것은 물론, 에스파가 리메이크하며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은 'Dreams Come True'를 함께 불렀고, 슈퍼주니어 려욱과는 SM 'STATION'을 통해 발매한 'Cosmic'을 가창하는 등 다채로운 보컬을 들려줬다.

바다는 이날 "한국 최초의 여성 아이돌인 S.E.S.의 보컬 바다입니다"라며 "SM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에 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여러분은 어떤 시기에 우리의 음악을 듣게 되었을까요? 그 음악이 삶의 위로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소녀였던 시절부터 지금 후배들이 소녀인 시절까지 SM의 음악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저희 음악은 지나간 유행가가 아닌 늘 꿈꾸고, 용기 내고 싶을 때 여러분의 곁에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SM의 모든 음악이 여러분의 인생과 함께 흐르고 또 흐르길 바랍니다"라는 말로 뭉클함을 안겼다.

또한 11일 공연에는 S.E.S. 유진이 무대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진은 "SM의 서른살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음에 너무 영광이고 자랑스럽다. 멋진 후배분들의 공연을 보는 게 너무 즐겁고 무대로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K팝에 큰 이바지하고 있는 SM, 끝까지 영원히 응원하겠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SMTOWN LIVE 2025'는 5월부터 글로벌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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