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플레디스 제공


세븐틴이 43만 5000명의 관객과 함께 일본 4개 돔을 뜨겁게 달궜다. 

세븐틴은 지난 19일과 21~22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JAPAN'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사흘간 이어진 이 공연은 일찍부터 티켓 '완판'을 기록하며 12만여 관객을 불러모았다.

세븐틴은 공연에서 지난달 27일 발표한 'Shohikigen(消費期限/소비기한)'을 비롯해 'Not Alone', 'Ima -Even if the world ends tomorrow-' 등 일본 오리지널 곡과 'MAESTRO', '어쩌나', 'Snap Shoot' 일본어 버전 무대를 두루 선사해 현지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두려움을 깨고 자신을 증명하는 과정을 함축한 오프닝 무대, 보고 듣는 재미를 모두 충족시킨 뮤지컬 섹션, 다채로운 색깔의 유닛 무대 등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공연 장인'의 진가를 보여줬다.


멤버들은 공연을 마무리하며 "지난 9년간 캐럿(CARAT. 팬덤명)이 우리를 지탱해줬다.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언제까지나 여러분을 위해 노래하겠다. 내년에도 세븐틴은 다양한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다가갈 테니 지켜봐주시고 응원해달라"라고 소회를 전했다.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JAPAN'은 지난달 29~30일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막을 올린 뒤 12월 4~5일 도쿄 돔, 12일과 14~15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매진을 거듭하며 성황리에 이어져왔다.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한 팬들은 라이브 뷰잉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현장의 열기를 나눴다. 오사카 2일 차(14일) 공연은 전 세계 60여개 국가/지역의 1500여개 극장에서 상영됐다. 오사카 3일 차(15일)와 후쿠오카 3일 차(22일) 공연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에는 157개 국가 및 지역(중복 포함)의 관객들이 접속했다.

한편 세븐틴은 내년 1~2월 불라칸,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특히 이들은 각 도시 대형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개최, 놀라운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공연에 앞서 1월 5일에는 제39회 골든디스크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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