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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특수준강간 혐의' 태일과 계약 해지 "더 이상 신뢰 이어갈 수 없다"
SM이 NCT 출신 태일(문태일)과 계약 관계를 종료한다.
16일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 및 보도자료 등을 통해 "당사와 태일과의 전속계약이 2024년 10월 15일 부로 해지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태일은 현재 형사 피소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는 전속계약상 해지 사유에 해당함은 물론 아티스트로서 더이상 신뢰를 이어갈 수 없어, 본인과 합의하에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하였다"라며 "당사 아티스트였던 태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8월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하여,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 팀 탈퇴를 결정하였다"라며 NCT 탈퇴 사실을 알렸다.
이어 지난 7일 조선일보는 태일이 특수준강간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검에 넘겨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태일은 지난 6월 술에 취한 여성을 지인 2명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한편, 태일은 2016년 4월 싱글 'WITHOUT YOU'로 데뷔한 이후 고정 유닛 팀인 NCT 127을 비롯해 NCT 완전체 및 유닛 등으로 활동을 펼쳐왔으며, 다수의 드라마 OST에도 참여했다. 지난해 8월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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