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혜원 인스타그램


박혜원이 자신의 예명에 얽힌 뜻깊은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0일 스웨덴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는 평과 함께 한강을 올해 노벨문학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HYNN'이라는 예명을 사용 중인 가수 박혜원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 전 한강 작가님의 소설 '흰'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내가 더럽혀지더라도 흰 것만을 건넬게'라는 문장에 큰 울림을 느껴 예명을 '흰(HYNN)'으로 짓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문장을 통해 한 개인으로, 음악인으로 살아가면서 어떤 풍파나 상처가 있더라도 진심어린, 순수한 마음을 담아 음악을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그 후에도 작가님의 여러 작품을 읽으며, 시대를, 세상을 깊게 통찰하며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시는 존경스러운 작가님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습니다"라며 박혜원은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축하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고, 한국 작품으로, 작가님만의 시선과 통찰로 전세계를 감동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작가님 작품에 영향을 받은 예명으로 활동 중인 작은 가수지만, 작가님의 순수한 시선과 진심을 늘 배우며 음악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박혜원(HYNN)은 오는 13일 새 싱글 '오늘 노을이 예뻐서'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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