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리 인스타그램


가수 오리(백지아)가 커버곡 요청에 응답했다.

최근 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커버를 요청 받은 특정 곡에 관하여"라며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평소 과거의 실력으로 증명해 오신 분이라고 생각해요. 가끔은 아티스트가 원하는 것과 대중이 원하는 것이 다를 수 있죠. 이로 인해 대중들이 만족하지 못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최근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신곡 '줄게'를 발매하고 활동을 펼쳤으나, 라이브 실력을 비롯해 무대 매너에 대한 다소 아쉬운 평가를 얻었다. 특히 음악방송 데뷔 무대를 선보인 뒤 은퇴하게 된 가수 오리가 떠오른다는 반응도 있었던 것. 이에 현재 BJ로 활동 중인 오리에게 커버를 요청한 네티즌도 있었다.

오리는 이에 대해 "악의가 있으셔서 요청주신건 아니라는 건 압니다"라며 "그냥 제가 부르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셨을거라 생각됩니다. 근데 이거 커버하다가 제가 죽겠어요. 녹화한 영상 모두가 울기 직전이에요. 부르는 내내 마음이 편치가 않고 즐겁지 않아요"라며 요청에 응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족한 제가 감히 이 노래를 커버함으로써 그분에게 상처를 드릴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15년 전 실수가 자꾸만 생각이 나고요. 저는 제가 받았던 상처를 남에게 똑같이 주고 싶지 않아요. 죄송해요. 다른 노래라면 언제든 열심히 최선을 다해 불러볼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는 2009년 1월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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