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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조원선, 뒤늦게 알려진 5년 간의 암투병 "이제 모든 치료 마쳐"
롤러코스터 조원선이 지난 5년간 암투병을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최근 조원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5년 전 공연 연습을 하던 중 찍었던 사진을 게재하며 "무더운 여름날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좀 긴 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라며 마음에 담아두었던 말을 꺼냈다.
그는 지난 19년 건강상 이유로 모든 일정을 중단하게 됐던 상황을 언급하며 "당시 검진 결과로 암이 발견되었는데, 정말 오랜만의 공연을 취소하고 싶지 않아서 일단 공연을 마친 후에 수술과 치료를 해도 되지 않을까 의지가 앞섰지만, 제 뜻대로 진행하기에 무리였다"라며 "다행히 아주 초기에 발견됐고, 수술도 잘 마치게 됐지만 이후 여러 치료과정에서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그에 따르는 정신적 무력감은 피해갈 수 없었어요. 다시는 노래를, 음악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상실감에 한동안 빠져 지내기도 했고요"라고 전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5년이 지났다며 조원선은 "이제 모든 치료를 무사히 마치게 됐다. 그 시간 동안 제주에서 숙소를 만들고 꾸려가는 완전히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기도 하고 예전에 모르고 지나치던 일상의 소소한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주어진 시간을 충실히 보내려 노력했던 것 같다"라며 "몸을 돌보는 것의 중요함도 배우게 됐고, 앞으로 살아갈 많은 날들에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생각도 하면서요. 아마도 평생 지금이 가장 건강한 상태가 아닐까 싶습니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건강을 회복한 조원선은 다시 음악을 하고 싶게 되었다며 "의욕만큼 작업이 순조롭지는 않지만, 이 마음까지 다시 오게 된 것에 그저 기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라며 "오랜 시간, 묵묵히 응원해주시고 새로운 근황은 언제쯤인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주셨던 분들께 저를 버티게 해주는 큰 힘이 되었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막혔던 회로를 다시 돌려보려니 생각보다 더디고 삐걱이지만 천천히 조금씩 가보려고요"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머지않은 시간에 공연을 다시 준비해보려고 한다며 "공연장에서 여러분들의 반짝이는 눈을 마주할 생각을 하면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건강한 여름날 보내시길!"이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조원선은 1999년 롤러코스터 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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